2025.07.06 감사를 통해 다니엘이 누린 복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생활 이후부터 메대 바사 제국 시대 이르기까지 이방 나라 사람으로 동화되지 않고, 하나님 백성의 삶을 지켰습니다. 오늘 본문의 시대는 메대 사람 다리오왕 시대입니다. 다리오왕 통치 시대 때 총리는 다니엘을 포함하여 세 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두 명의 총리와 고관들이 다니엘을 시기하고 참소하였습니다. 다니엘을 참소한 다른 총리와 고관들의 다니엘은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만납니다. 바로 사자 굴이 던져 넣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러한 인생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감사”입니다(단6:10). “감사를 통해 다니엘이 누린 복”이라는 말씀을 통해서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큰 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첫째, 참소한 자들 그 뼈까지도 부서뜨려진 복입니다(24절).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의 세력을 너무나 강했습니다. 다니엘을 사랑하는 다리오왕 조차 어쩔 수 없이 참소한 사람들의 계략대로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 넣어야 했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을 참소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싸우지 않았고, 타협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자기의 하나님을 믿으며 감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다니엘을 참소한 자들 그 뼈까지도 부서뜨리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감사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참소하는 원수 마귀에게 완전한 승리를 누리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원수 마귀는 다니엘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 원망, 불평하게 만들어서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자리, 사명 감당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하려 합니다. 하나님과 분리는 예수님과 분리입니다. 예수님과 분리되면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고, 불에 던져 불살라집니다(요15:6). 우리 성도들에 예수님과 연결되고, 하나님과 연결되는 삶이 바로 감사입니다. 범사에 감사하여서 원수 마귀에게 완전한 승리를 누리는 복된 성도 되어 예배와 사명의 자리에서 더욱 하나님 앞에 존귀하게 쓰임 받는 이 시대 영적인 다니엘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다리오 왕의 시대와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한 복입니다(28절).
  다니엘이 참소하는 자들의 거센 공격이 있을 때 자신의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앞에 감사한 이유는 형통한 삶을 목적으로 두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감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모든 일에 감사하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비록 총리로서 다리오왕을 섬겼지만 다니엘은 영원하신 왕이신 하나님만 왕으로 진정으로 섬긴 하나님의 충성된 일꾼이었습니다. 모든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감사하는 다니엘에게 시대를 뛰어넘어 형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신약시대에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의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분이 있습니다. 바로 성령 하나님의 도움입니다(행1:8). 성령 충만 받고 하늘과 땅의 권능을 받을 때 우리는 어떤 참소의 위기와 고난 속에서도 장소와 환경, 시대를 뛰어넘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영국 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말입니다. “불행하다고 생각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이어진다”. 한국 교회 안에는 두 번의 감사 주일이 있습니다. 맥추감사주일과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특별히 맥추감사주일에 2025년 상반기를 돌아보면서 우리 각자 영적인 다니엘이 되어 하나님 앞에 늘 하던 대로 기도와 감사의 삶을 늘 살아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구원을 믿으며 참소하는 원수 마귀를 완전히 물리치며, 또한 시대를 뛰어넘어 형통하게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귀한 장흥중앙교회 성도가 다 되시길 바랍니다.

결론입니다.  감사를 통해 다니엘이 누린 복은 첫째로, 참소한 자들 그 뼈까지도 부서뜨린 복입니다. 원망과 불평은 성도를 참소하는 원수 마귀를 춤추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며 철저하게 도우시며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원수 마귀에게 완전한 승리를 누리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로, 다리오 왕의 시대와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한 복입니다. 다니엘은 감사의 삶을 통해서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 앞에 시대를 뛰어넘어 형통을 누리는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 영적인 다니엘처럼 범사에 감사합시다.
/이준호 목사-